K뷰티의 해외 시장 성장
K뷰티는 최근 해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는 국내 뷰티 기업들이 생산 및 물류 역량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2022년 화장품 수출액이 84억6600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 대비 6.4% 성장했으며, 2023년 1~9월 동안의 수출액은 74억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을 초과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ODM·OEM 업체의 해외 진출
국내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및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업체들은 해외 공장 설립 및 설비 증설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일본과 태국에 신규 공장을 설립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일본에 2025년 신규 공장을 목표로 하며, 태국에는 약 380억원을 투자해 두 번째 공장을 건립 중입니다.
글로벌 물류센터 구축
CJ올리브영은 글로벌몰 전용 물류센터를 완공하여 해외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국가별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의 글로벌몰은 세계 150개국에서 운영되며, 취급 상품 수는 1만5000여 개에 달합니다. 이곳의 전체 상품 중 80%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으로,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합니다.
뷰티 디바이스 업체의 공장 구축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전문 생산 시설과 글로벌 물류센터를 갖춘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2캠퍼스'를 준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연간 생산 능력을 70만대에서 최대 80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에이피알은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며, 동남아, 유럽, 중동 지역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K뷰티의 지속 가능한 성장
K뷰티의 성장 배경에는 K 콘텐츠(드라마, 영화, K팝 등)의 영향과 SNS 바이럴 마케팅이 있습니다. 중소 브랜드들은 이러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리브영의 해외 주문량은 특정 행사 기간 동안 평시 대비 최대 5배 이상 증가하며, 이를 대비한 자동화 공정 도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결론
K뷰티는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 및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국내 뷰티 기업들은 ODM·OEM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K뷰티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향후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K뷰티의 글로벌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