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리 세대와 유토리 세대: 정의 및 배경, 소비 성향과 사회적, 문화적 차이

주요 국가에서 Z세라고 불리우는 각 나라마다의 호칭이 존재하는데 한국은 MZ 세대, 미국은 Gen-Z 세대, 중국은 후허우, 린링허우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일본 또한 사토리 세대와 유토리 세대라는 호칭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 세대의 정의, 배경, 소비 성향 및 사회적, 문화적 차이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보겠습니다.

사토리 세대와 유토리 세대의 정의와 배경

 

사토리 세대(さとり世代)

 

사토리 세대는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 태어난 일본의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사토리"는 "깨달음"이나 "이해"를 의미하며, 이들은 물질적인 소유보다는 정신적인 만족을 중시합니다. 사토리 세대는 전통적인 사회적 가치관에 대한 반발과 함께, 개인의 경험과 성장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 세대는 일본의 경제 불황, 즉 '잃어버린 20년' 동안 성장했으며, 이는 그들의 소비 성향과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들은 부모 세대가 겪었던 경제적 안정과 성공의 모델에 회의감을 느끼며, 더 나아가 비정규직의 증가와 같은 사회적 현실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사토리 세대는 자신만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일번 거리

 

유토리 세대(ゆとり世代)

 

유토리 세대 1995년부터 2010년 사이에 태어난 일본 세대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유토리"는 "여유"를 의미하며, 이 세대는 교육 체제의 변화에 따라 과거 세대보다 더 여유로운 학습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유토리 세대는 일본의 교육 정책에서 "여유 교육"이 도입되면서 출현하였고, 이는 수업 시간의 축소 및 창의적인 사고를 중시하는 교육 방식을 포함했습니다.

 

이들은 과거의 강도 높은 경쟁과는 다른 환경에서 자라나, 취업 준비와 사회 진출에 있어 보다 자유롭고 여유로운 태도를 보입니다. 유토리 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며, 전통적인 사회적 기대와는 다른 경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세대의 소비 성향

사토리 세대

 

사토리 세대는 물질적 소유에 대한 욕구가 낮고, 경험 기반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명품보다는 여행, 문화 체험, 그리고 다양한 취미 활동에 더 많은 투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사토리 세대는 해외 여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고, 예술 전시회나 음악 축제와 같은 문화 체험을 통해 자신을 표현합니다. 이러한 소비 성향은 그들이 과거 세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삶의 의미를 찾고,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사토리 세대는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며, 친환경 제품이나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들은 패스트 패션 브랜드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의류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소비는 그들의 가치관을 반영합니다

유토리 세대

유토리 세대는 브랜드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하는 소비를 합니다. 이들은 가격 대비 가치를 중시하며, 가격이 합리적인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유토리 세대는 할인 행사나 쿠폰을 적극 활용하며,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상품을 찾는 데 능숙합니다.

 

또한,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나 즉시 배달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쇼핑하는 것을 중시하며, 이러한 점은 특히 팬데믹 이후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유토리 세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식료품, 의류, 전자기기 등을 쉽게 구매하고, 다양한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여 최적의 상품을 찾습니다. 이들은 또한 사회적 미디어에서 제품 리뷰나 추천을 적극적으로 참고하여 소비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

 

두 세대의 사회적 차이

사토리 세대

 

사토리 세대는 개인적 성취와 정신적 만족을 중시합니다. 이들은 정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기계발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예를 들어, 사토리 세대의 많은 구성원은 퇴직 후에도 강사, 작가, 혹은 아티스트로 활동하여 자신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들은 물질적 소유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더 가치 있게 여깁니다.

 

유토리 세대

 

반면 유토리 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며, 조기 퇴직이나 새로운 경로를 모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개인의 행복과 여유를 중시하여, 안정적인 직장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을 우선시합니다. 예를 들어, 유토리 세대 중 많은 사람들이 프리랜서나 파트타임 직업을 선택하여 일과 여가를 균형 있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들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며, 이런 점에서 사토리 세대와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두 세대의 문화적 차이

사토리 세대

 

사토리 세대는 일본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적고, 글로벌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합니다. 이들은 해외 여행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토리 세대는 일본 전통 음식보다는 이탈리안, 멕시칸 등 외국 음식을 더 선호하며, 해외 패션과 음악을 소비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이들은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찾기 위해 다양한 문화 요소를 혼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소비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유토리 세대

 

유토리 세대는 전일을 혼합하여 독창적인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본의 전통적인 축제나 예술 행사에 참여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음악이나 패션을 즐깁니다. 예를 들어, 유토리 세대는 전통적인 다도나 서예와 같은 활동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이러한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형태의 문화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를 조화롭게 융합하여 새로운 소비 패턴과 사회적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사토리 세대와 유토리 세대 비교

소비 성향

특징	사토리 세대	유토리 세대
소비 성향	물질적 소유에 대한 욕구 낮음, 경험 기반 소비 선호	브랜드 충성도 낮음, 가격 대비 가치 중시
주요 소비 영역	여행, 문화 체험, 취미 활동	할인 행사, 쿠폰 활용,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비

 

 

사회적 차이

특징	사토리 세대	유토리 세대
가치관	개인적 성취 및 정신적 만족 중시	일과 삶의 균형 중요시
퇴직 후 활동	자기계발에 집중, 강사, 작가, 아티스트 등으로 활동	프리랜서 또는 파트타임 직업 선택

 

 

문화적 차이

특징	사토리 세대	유토리 세대
문화 관심	일본 전통 문화 관심 낮음, 글로벌 문화 수용	전통과 현대 문화의 융합 추구
소비 문화	다양한 문화 요소 혼합하여 새로운 소비 문화 창출	전통적인 활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결론

지금까지 사토리 세대와 유토리 세대의 정의, 배경, 소비 성향 및 사회적, 문화적 차이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의 MZ 세대, 미국의 Gen-Z 세대, 중국의 후허우, 린링허우와 같이 전세계 Z세대는 각각의 국가내에서 시대의 변화속에 적응하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과연 과거 세대보다 현재의 세대는 행복한 것일까요?

 

우리모두가 조금더 깊은 성찰을 통해 더 나은 매래를 위해 고민해봐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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